앞서 이들 종목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수혜 기대감에 오른 전례가 있지만 뚜렷한 모멘텀이 없어 주가 추이 예측이 힘들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오전 장 개시 직후 대성창투, 에이티넘엔베스트, 엠벤처투자, 제미니투자 등은 일제히 상한가로 급등했다. 전일 김종훈 벨연구소 소장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로 임명되며 관련 종목 정책 수혜 기대감이 커졌다는 게 시장 분석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 제미니투자, 우리기술투자 등 창투사주들은 박근혜 당선인이 지난 8일 청년창업을 위해 창업기획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하자 장중 상한가로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 창투사주들은 대외 변수에 따른 주가 급등락이 심해 투자자들의 손실 가능성이 높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5월2일 기업부실위험 기준에 해당된다며 엠벤처투자를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또 지난달 29일 대성창투는 주가급등에 따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뒤 지난 13일 해제됐다. 제미니투자 역시 지난달 14일 1일간 상한가 잔량 상위 종목을 이유로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