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부처’로 불리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에는 벤처기업인인 김종훈 알카텔-루슨트 벨연구소 사장, 통일부장관에는 류길재 현 한국북한연구학회 회장, 농림수산축산부장관에는 이동필 현 농촌경제연구원 원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는 윤상직 지식경제부 1차관, 보건복지부장관에는 진영 새누리당 의원(3선)이 각각 지명됐다.
또 환경부장관에는 윤성규 한양대 연구교수, 고용노동부장관에는 방하남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여성가족부장관에는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 국토교통부장관에는 서승환 연세대 교수, 해양수산부장관에는 윤진숙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이 각각 내정됐다.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이날 인수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당선인의 후속조각을 발표했다. 박 당선인은 지난 13일 6개 부처장관을 내정한데 이어 이날 나머지 11개 부처장관 내정자를 발표함으로써 새정부 첫 내각 구성 작업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