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도 1억92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2억5300만 달러) 대비 약 24% 감소했다
취득 주체별로는 개인위주(97.0%) 경향이 지속되고 있으며 용도별로는 투자목적(71.0%)이 우세했다. 다만 지난해 2분기 이후 법인비중이 3% 내외로 상당 폭 감소해 연간(5.1%)으로도 전년(10.0%)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북미지역에서 취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북미지역에서는 2억4100만 달러(전분기 대비 –1억7400만 달러)를 취득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4600만 달러(-7500만 달러) 취득에 머물렀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거주자 해외부동산 취득은 당분간 횡보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주요 취득지역인 미국 주택경기 회복세, 글로벌 저금리 기조 지속 등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해 해외부동산 취득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