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우근민)는 도내 경주마의 수요기반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경주마 시범 수출목장을 육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말산업이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부각됨에 따라 경주마 등 마필사육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 방지와 국내산 마필의 수급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아울러 국제수준의 우수 국산마를 생산하기 위해 마사, 조련시설 등 인프라 구축과 능력이 우수한 종마 구입 등에 3억3400만원이 투자된다.
도에서는 참여 희망 단체, 법인 등으로 부터 오는 25일까지 세부계획을 포함한 사업신청서를 접수하고 서류심사 및 입지여건, 사업추진 의지 등 현장 조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지원사업장에 대해서는 경주마 수출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추진하고, 지방재정 균형집행 일환으로 올 상반기 중 마무리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도내에는 지난해 12월까지 한국마사회 등록기준 더러브렛 씨수말 또는 씨암말 사육이 166농가(전국 220농가의 75.5%)에서 2,006두(전국 2,477두의 80.9%)를 사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