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덕산하이메탈은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2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37%(1550원) 오른 2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바클레이, JP모간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외국계를 통해 총 7만4000주 이상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 이성희 연구원은 “삼성이 OLED TV 출시 시기를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미뤄왔지만 설 연휴 직후 OLED TV를 본격 출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향후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TV의 조기 선점을 위해 8세대 OLED 라인 투자를 시작한다면 덕산하이메탈의 유기재료 (HTL) 매출은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는 8세대 글라스 면적이 5.5세대 대비 이론적으로 4배 크지만 현실적 공정수율을 고려한 유기재료 소요량은 5~6배 이상 급증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8세대 OLED 증착기술 표준을 구체화하지 못했지만, 만약 백색 OLED(WOLED) 증착 채택 시 덕산하이메탈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이는 WOLED 수직 증착을 위해 필요한 HTL 비중이 전체 유기재료 출하의 39%에서 61%까지 대폭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