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김정수 연구원은 “삼성정밀화학의 4분기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5.1% 감소했다”며 “그러나 순이익은 개미산 설비 매각 수익과 기타비용 감소 효과로 전년 동기대비 59% 증가한 98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이 전자재료 부문의 증설물량확대 및 암모니아 가격상승으로 전년 동기대비 4.3%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건설업의 계절적 수요 감소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동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계절적 영향 및 설비 정기보수 영향으로 전년 동기 64% 감소한 69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기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주가는 지난 3개월간 22% 하락하며 실적에 대한 우려를 반영했고, 정기보수 완료 후 2분기부터 증설한 메셀로스 계열의 매출확대를 통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