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손익 떠나 10구단 유치해 기쁨 기부할 것”

2013-01-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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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에 10구단 운영전략, 운영방안 발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왼쪽 둘째)과 김완주 전북도지사(왼쪽 셋째)가 한국야구위원회 평가위원회 발표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사진제공 = 부영드래곤즈 창단 추진위원회]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프로야구 10구단 ‘부영 드래곤즈’ 유치를 추진 중인 부영그룹과 전북도가 한국야구위원회(KOB) 평가위원회에 참석해 향후 청사진을 선보였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10일 KOB 10구단 평가위원회에 발표자로 나서 ‘전 국민과 함께 즐기는 프로야구’를 향한 ‘꿈과 진심(眞心)’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예비 구단주와 연고지역 대표자가 직접 발표자로 참가하고 야구전문가들이 차례로 나서 구단 운영전략과 신축 야구장 운영방안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중근 회장은 지난 1일 군산상고와 전주고 야구선수단과 만난 이야기를 꺼내며 “마련한 기금을 통해 학생들이 앞으로 창단하는 부영·전북 10구단의 입단을 목표로 열심히 운동하고 연마한다면 어린 새싹들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눈 앞의 손익을 떠나 전 국민에게 기쁨을 기부한다는 생각으로 부영·전북 10구단을 끝까지 책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완주 도지사는 “재능은 도시에서 빛나는 것이 아니라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정과 관심 속에서 꽃을 피운다”며 “제2의 박찬호, 제2의 류현진을 전북이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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