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충칭, 부동산세 과세표준 인상

2013-01-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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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에서 상하이와 함께 부동산 보유세(방산세) 징수하고 있는 충칭이 부동산 가격 오름세에 맞춰 부동산세 부과범위를 한층 확대하기로 했다.

중궈광보왕(中國廣播網) 1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충칭시 국토자원부동산관리국은 새해부터 충칭시 고급주택의 과세 표준을 종전의 1㎡ 당 1만2152위안에서 1만2779위안으로 627위안 올렸다. 이에 따라 구매한 주택 가격이 1㎡ 당 1만2779위안을 넘을 경우엔 부동산 보유세를 납부해야 한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충칭시 도심 9개구 신규 주택 평균가는 평방미터 당 6389위안에 달했다. 새로 개정된 충칭시 부동산 보유세 과세표준이 충칭시 도심 신규주택 시장평균가 2배에 달하는 셈이다.

현재 충칭시는 도심 9개구에서 시장 평균가격의 2배 이상 비싼 고급 빌라나 주택을 새로 구입하는 주민에 대해 매년구입가격의 0.5~1.2%를 보유세로 징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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