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공영규 연구원은 “에스원의 4분기 신규 가입자는 2만9848건, 순증 가입자는 1만111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6%, 34.8% 증가할 것”이라며 “순증 가입자는 사상 최초로 4분기 연속으로 1만건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영규 연구원은 “가입자 고성장의 가장 큰 이유는 중소형 자영업자의 증가로 상업용 보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전체 가입자는 2012년 약 45.9만건, 2013년 51.4만건으로 각각 전년 대비 10.6%, 12.1%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공 연구원은 “에스원의 올해 매출 1조2000억원, 영업이익 170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3%, 29.5% 증가해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주가 하락시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에스원의 4분기 매출액은 29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할 것이나, 영업이익은 19.3% 감소한 359억원 수준”이라며 “상품 매출의 원가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신규 사업을 위한 인력 채용으로 3분기에 인건비 부담이 크게 증가해, 4분기 실적 개선은 더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