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가입자 성장에 힘입어 올해 실적 개선” <신한금융투자>

2013-01-1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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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에스원에 대해 순증 가입자 성장에 힘입어 올해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공영규 연구원은 “에스원의 4분기 신규 가입자는 2만9848건, 순증 가입자는 1만111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6%, 34.8% 증가할 것”이라며 “순증 가입자는 사상 최초로 4분기 연속으로 1만건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영규 연구원은 “가입자 고성장의 가장 큰 이유는 중소형 자영업자의 증가로 상업용 보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전체 가입자는 2012년 약 45.9만건, 2013년 51.4만건으로 각각 전년 대비 10.6%, 12.1%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공 연구원은 “에스원의 올해 매출 1조2000억원, 영업이익 170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3%, 29.5% 증가해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주가 하락시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에스원의 4분기 매출액은 29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할 것이나, 영업이익은 19.3% 감소한 359억원 수준”이라며 “상품 매출의 원가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신규 사업을 위한 인력 채용으로 3분기에 인건비 부담이 크게 증가해, 4분기 실적 개선은 더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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