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타임스는 지난해 100만 가구 가까이가 집세 또는 주택융자를 갚기 위해 페이데이 론을 찾았다고 주택문제 자선단체인 ‘쉘터’를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금리에도 사금융권 단기대출을 이용하는 영국인들이 급증하는 이유는 최근의 주거비 폭등이 절대적이라고 쉘터는 설명했다.
이 단체가 지난해 11월 영국 성인 406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거비 마련에 문제를 겪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전년 대비 44% 늘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는 매달 780만명의 영국민이 주거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셈이라고 신문은 풀이했다.
또 월세를 내거나 주택융자를 갚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2.5%에 해당하는 98만7000여가구가 페이데이 론을 사용한 적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