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600주년을 맞아 부서별 새해 업무보고를 받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새해 업무보고회는 본청 담당관, 국·소, 사업소, 구청, 산하기관 등 모든 부서별로 나누어 진행되며, 우선 3일과 4일은 정책기획담당관을 비롯한 시본청의 부서별 주요 업무 보고가 진행했다.
고양시는 지난해 계속되는 경기 침체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역량 1위와 대한민국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2년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모든 사업과 행사를 고양시민 ‘좋은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생’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서민들의 생활안정을 최대한 이끌어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고양시 탄생 6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서 전통의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고, 여기에 농촌지역이라는 전통과 일산·화정신시가지 등 현대화가 동시에 존재하는 보기 드문 대도시라는 역사적 자긍심을 북돋아 주는 다양한 기념사업들도 추진된다고 밝혔다.
고양역사 600주년 기념사업은 ‘고양600년, 미래를 찾다’라는 슬로건 아래 역사복원 정비, 학술편찬, 기념행사 및 축제, 홍보교육, 미래비전 제시 등 5개 부문으로 추진되고, 이러한 사업들은 새로이 예산을 투자하기 보다는 기존 사업들과 연계하고 최소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올린다는 목표다.
이밖에 고양시에 있으면서도 고양시의 산으로 인식되지 않고 있는 명산, 북한산에 대한 고양성 회복운동과 일제가 일본으로 약탈해간 고양 벽제관 육각정 환수사업 등 고양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상징적인 사업들이 추진된다.
시민들이 재미있게 참여하는 행사도 기획중인데 ‘고양 별별 기네스 올림픽’이라고 재미있는 기록이나 재주를 지닌 고양사람들의 이야기도 모을 계획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시의 모든 사업이 좋은 일자리창출과 연계되고 고양역사 600년의 상징성과 자긍심을 부각시키는 전략적 사업추진을 통하여 지역경제에 더 큰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강조하고, “지속적인 시민제일주의 정책기조 속에서 민선 5기 각종 사업들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