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증축은 시가 127억원을 대고 경기도 89억원과 정부 75억원 지원 등 모두 291억원을 투입해, 야구장 연면적 1만1천㎡를 3만2천㎡로 확장하며, 관중석을 기존 1만4천석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요구하는 프로구단 전용구장 기준 2만5천석으로 하게 된다.
내야석과 외야석, 본부석의 관람석은 지상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고, 야간 경기를 위한 조명시설과 전광판은 최신 설비로 교체한다.
본부석 후면에는 스카이박스를 설치하고 홈런존에는 야외석과 가족단위로 바비큐를 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갖춘다.
홈팀과 원정팀이 사용할 더그아웃, 락카, 물리치료실, 워밍업실 등 선수시설이 새로 들어서고, 심판 감독관실 기자실 중계방송실 등 경기운영 관련 시설도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 증축과 리모델링은 올해 안에 마쳐 10구단이 내년 리그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