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플러스통장은 자활의지가 높은 저소득층이 소득 수준에 따라 매달 5만~20만원을 3년간 저축하면 시와 민간후원기관에서 일정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 저축금액의 최대 2배를 돌려받게 하는 사업이다. 참가 대상자는 1년에 6개월 이상씩 3년간 근로 활동을 해야 한다.
시는 올해부터 참여 대상자 폭을 확대, 일용직 근로자라도 최근 1년간 6개월 이상 일한 경력이 있는 사람은 ‘일용근로 사실 확인서’를 제출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꿈나래통장은 대상 아동 연령을 14세 이하로 확대하고 약정기간을 3년과 5년으로 나눠 선택해 자녀의 중고교 교육비 등으로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규모집부터 7년 약정기간은 폐지하지만 기존 가입자들은 유지된다.
국가보훈대상자는 국가보훈처에서 발행하는 보훈대상 증명서류를 제출하면 서류심사 시에 장애인, 모자가정과 같은 가점이 부여된다.
시는 사업 참여 대상자 폭을 늘리는 대신 차상위 계층 등 기초생활비수급자의 매칭비율은 지원비율을 기존의 절반으로 낮춘다고 설명했다.
사업 참가 신청서 제출양식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교부하며 25개 자치구 홈페이지와 서울시복지재단 홈페이지(www.welfare.seoul.kr)에서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문의는 다산콜센터(☎120)에 하면 된다.
김경호 시 복지건강실장은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사업을 지역복지공동체 중심의 저소득층 자산형성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통장 참여 인원, 선발권한 등을 구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