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한국은 2013년 세르비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 대표로 중국, 일본과 함께 진출하게 됐다.
임영철(인천시체육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중국과의 결승에서 40-22의 큰 차이로 이겼다.
지난 2008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12회 대회에서도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한 한국은 4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우승 트로피를 탈환했다. 한국은 2010년 카자흐스탄 대회 때는 결승에서 카자스흐탄에 1점 차로 졌다.
전반을 18-12로 앞선 한국은 12골을 넣은 최수민과 10골을 기록한 권한나(이상 서울시청)의 활약을 앞세워 후반에 점수 차를 더 넓혔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도 중국을 30-28로 물리쳤다.
한국은 지난해 런던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우승에 이어 이번 아시아선수권 제패로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