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현행 0.75%로 동결하고 나서 이같이 밝혔다.
ECB는 지난 7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후 계속 동결 기조를 유지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회의 내내 생산적인 토론이 오갔다”면서 내년 초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드라기 총재는 올해와 내년 유로존 경제 성장률 전망을 각각 마이너스 0.5%, 마이너스 0.3%로 하향 조정했고, 2014년에는 1.2% 성장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경제 활동은 내년까지 위축 할 것”이라면서 “내년 후반기 들어서야 점진적으로 경제 활동이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