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부자증세 없으면 협상 무의미”

2012-12-0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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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정절벽 협상에서 부자증세가 없으면 협상이 무의미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4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공화당이 연소득 25만 달러 이상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세율을 올리는 것에 끝까지 반대한다면 재정절벽을 회피하기 위한 협상은 없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과의 협상에서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얻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새로 제안한 공화당 협상안에 대해선 “공화당 제안은 향후 10년간 4조 달러의 재정 적자를 줄이는 데 필요한 세수를 확보하기에 턱없이 불충분하며 불균형하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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