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공정위 출입기자단 송년 만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멀티플렉스 영화관 ‘소비자 톡톡’에 이어 스키장 평가가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 평가를 확대할 수 있는 ‘소비자 톡톡’을 진행해오고 있다.
‘소비자 톡톡’은 소비자들로 구성된 평가 확대로 비합리적 부분은 기업이 스스로 개선하고 소비자도 알권리를 통해 구매 선택을 돕기 위한 방안이다.
때문에 전문 리서치기관의 소비자 수요조사, 업계 및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시의성 있고 수요가 많은 재품과 서비스가 대상이다.
아울러 공정위는 기능성 섬유인 고어텍스의 성능 테스트와 유통에 따른 가격 비교도 소비자 단체를 통해 발표할 심산이 크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규모는 2000년 약 2000억원 규모에 비해 지난해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올해에는 5조원대 달성을 앞두고 있다.
현재 노스페이스 브랜드를 보유한 골드윈코리아와 K2, 아이더의 케이투코리아, 네파의 평안엘앤씨, 블랙야크 등은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4대 천왕으로 불린다.
김동수 위원장은 “소비자가 제품 평가에 직접 참여하는 ‘소비자 톡톡’에서 올겨울엔 스키장을 평가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는 계절에 맞게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기능성 섬유인 고어텍스의 가격이 비싸다며 유통 경로를 들여다보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