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화시두스바오(華西都市報)는 29일 발표된 '중국 부호작가 명단'에 따르면 아동 문학작가 정위안제(鄭淵潔)가 판권수입 2600만 위안(한화 약 45억원)으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모옌이 2150만 위안(약 37억원)으로 그 뒤를 따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올해 57세로 정위안제와 동갑인 모옌이 지난 10월 중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되면서 그의 저서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몇년 전 까지만 해도 단 한 차례도 중국 부호작가 리스트 3위권내에 진입한 적이 없던 그가 이번에 2위로 부상한 것은 노벨문학상 수상 효과를 톡톡히 보았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올해 중국 부호작가 명단에서 30위권에 오른 작가 중 5명이 쓰촨(四川)성 출신으로, 이 30명의 작가들이 올 한해 거둔 판권수입이 총 1억9000만 위안(약 330억원)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