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 재고규모가 이미 17억5300만 위안에 육박했던 미터스본위(美特斯邦威·메이터스방웨이)의 경우 3분기 재고 물량이 4억4600만 위안 정도 증가했으며 치피랑(七匹狼)의 재고 규모도 3분기 들어 2억4400만 위안 증가해 총 재고규모 7~8억 위안 기업이 됐다.
재고 전환일수가 100일 이상인 상장 의류기업도 30개에 달했으며 심지어 1만일 이상인 기업도 있어 우려가 증폭됐다.
관련 인사는 이같은 중국 의류생산업체의 부진은 수출시장경기 악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수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데다 작년 면화가격이 상승한 뒤 올해 다시 하락하면서 기업들이 시장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이 주원인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