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013년 창사이래 최대 실적 예상”- 신한

2012-11-3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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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013년 창사이래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2013년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수요는 올해 대비 각각 26%, 76% 증가한 8.2억대와 2.2억대로 예상된다”며 “터치스크린과 광시야각에서 절대 우위가 있는 IPS액정구동방식의 LCD 패널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용 디스플레이 가운데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지난 20년 LCD 산업 치킨게임을 치루면서 LG디스플레이만이 지속적으로 IPS 액정구동방식의 LCD 패널을 생산해 왔다”며 “최근 경쟁업체들이 IPS액정구동방식 LCD 패널을 생산하기 시작하였으나, 기술적 이슈로 생산차질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소 연구원은 “태블릿 PC 패널 시장점유율 40%를 기록하고 있는 동사의 실적이 경쟁업체 대비 탁월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4분기 성수기 수요로 출하 면적은 전분기 대비 7.8% 증가할 전망이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3%, 66.3% 증가한 7조9980억원, 42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내년 1분기는 비수기로 인한 소폭의 가격조정과 6세대 공장의 LTPS 전환에 따른 공급 감소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40.6% 감소한 2500억원으로 예상되나, 3월부터 실적 모멘텀이 강화돼 2013년 창사이래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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