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고위 관계자는 “검찰 구형량이 생각보다 너무 높게 나왔다”며 “지난 3월 첫 공판 때부터 무죄 입증에 최선을 다했고, 상당 부분 소명이 됐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청천벽력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검찰이 구형량을 밝히기에 앞서 이번 사건이 갖는 성격과 의미를 밝히는 대목도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표명했다.
한편 SK측은 검찰 구형은 공판의 한 과정이라며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검찰과 변호인단의 시각에 현저한 차이가 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소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