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5년 전 대선에서는 전북에서 9%를 득표했는데 현재는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이 20% 가까이 올라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 후보의 경우 노인층에게는 배고픔을 해방시킨 향수가 있고, 젊은층에는 약속과 신뢰의 브랜드가 먹혀들고 있어 호남권 표심의 변화가 눈에 보인다”면서 “새누리당이 (새만금) 특별법의 연내 통과를 약속하고 실천에 옮기려고 노력하고 있어 전북권 민심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또 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국회의원 정수 조정’ 논의에 대해 “정치개혁을 위해 해야 할 것이 얼마나 많은데 4년 후 총선에 나올만한 얘기를 하고 있는가”라며 “그 자체가 웃음이 나올 정도”라고 힐난했다.
그는 문·안 후보의 단일화 전망에 대해선 “박빙의 상태에서 내부적으로 조직을 가진 민주당의 문 후보가 유력하지 않겠느냐”라며 “본게임으로 들어가면 안 후보가 조금 위약하다고 봐야 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