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간편결제서비스' 업계 최초 특허 등록

2012-11-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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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삼성카드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 구입 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 인증만으로 편리하게 신용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간편결제서비스’의 특허 출원을 카드 업계 최초로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삼성카드가 지난 2010년 국내 카드 업계 최초로 선보인 결제서비스로, 처음 한 번만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하면 이후 결제를 할 때마다 번거롭게 카드번호, 비밀번호, CVC값 등 결제 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SMS 인증번호만으로 편리하게 결제를 할 수 있다.

특히 간편결제서비스는 현재 PC에서의 온라인 상거래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 다양한 결제환경에서 확대 적용되고 있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SMS 인증만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어 온라인상에서의 결제 편의성을 제공하고, 인증 시마다 매번 인증번호가 새롭게 만들어지는 OTP(One Time Password)가 적용되는 등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인정받았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1위 결제대행업체인 도쿠(Doku)사에 ‘간편결제서비스’와 관련된 기술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해당 계약을 통해 Doku사는 삼성카드로부터 간편결제 솔루션의 설계 및 구축, 정보보안 관리 체계 운영과 관련된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솔루션 구축이 완료되면 인도네시아 결제대행업체 중 최초로 간편결제 솔루션을 현지 결제 서비스에 탑재해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지난 2010년 신용카드 업계 최초로 선보인 간편결제 서비스는 현재 120만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달 특허 등록 완료와 함께 해외 결제 대행업체에 관련 기술 및 운영 노하우 수출 계약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삼성카드 결제 솔루션 기술의 우수성과 운영 경험 등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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