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은 20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미추홀타워에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와 프레스티지 파트너급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하성민 SK텔레콤 대표이사 등 SK 관계자들과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조직위 부위원장 겸 집행위원장), 권경상 사무총장 등 조직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로 SK텔레콤은 향후 2년간 통신분야 공식 후원사로, SK이노베이션은 에너지분야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게 된다.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은 대회 엠블렘과 마스코트, 통합로고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대회 기간중에는 상품 전시관 및 기업 홍보관을 설치할 권리를 갖게 된다.
지난해 11월 방한한 셰이크 아마드 알 파하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면담에서 대회 준비의 어려움을 호소했으며, 이에 최 회장이 “SK그룹이 대회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하면서 공식 후원관련 실무협의가 시작됐다.
SK그룹은 SK에너지 정유공장이 인천에 있으며, 프로야구 SK와이번스 연고지도 인천에 위치하는 등 인천 지역과 인연이 깊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대한핸드볼협회장을 맡아 핸드볼 발전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SK텔레콤은 지난 2003년부터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는 등 그룹 차원에서 아마추어 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속적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