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이날 조선대학교에서 열린 해피스 광주콘서트에 참석해 “2012년 지난 1997년의 새로운 변화가 재현되기를 바란다. 광주가 그 씨앗이 돼주고 중심이 돼 주길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저를 외롭고 힘들게 하는 것은 선의가 때로는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이라며 “사소한 오해를 받는 것은 괜찮다. 진심으로 한 곳을 향하면 오해는 풀린다는 사실은 살아오면서 배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민들이 제게 준 숙제가 있다.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이다”며 “손을 잡고 간절하게 희망을 말씀해주시는 많은 분들 만났고 참으로 무거운 시대의 숙제이지만 감당하기로 결정한 것은 정말 잘했다고 매순간 느낀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기본을 지키고 정도를 걸어가면서 희망이 보이는 나라, 반칙과 특권은 벌을 받고 상식과 정의가 살아나는 나라가 제가 만난 분들과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소박한 바람이다”며 “국민들 바람에 충실하고 싶다. 국민의 삶이 바뀌는 정권교체를 위해 하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후보는 “그것이 제가 이땅에 살면서 얻은 사랑과 은혜 그리고 국민들이 저에게 보내는 기대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명시했다.
또 안 후보는 단일화 과정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생전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무엇이 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며 “만약 지금의 모습을 본다면 단일화에 대해 누가 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씀 하셨겠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