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 미국에서 생산 불가?…'○○○' 때문

2012-10-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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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 미국에서 생산 불가?…'○○○' 때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미국을 상징한다고 할 수도 있는 '애플'이 정작 미국에서는 생산될 수 없다?

19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애플이 이미 중국에 수천명의 직원을 채용했으며 애플을 위해 일하는 납품업체 노동자 수는 70만명에 이른다고 20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저임금, 저숙련 일자리는 미국으로 돌아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오바마의 의견에 손을 들어준 것.


CNN에 따르면 중국 노동자들의 임금 수준이나 효율성 등을 감안하면 미국인들이 이들을 대체할 수 없다.

이와 함께 '속도'의 문제도 있다.

팍스콘 등 대부분의 중국 제조업체 노동자들은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어 늘 필요한 시점에 생산에 투입될 수 있고 미국 노동자들이 견디기 어려울 만큼의 노동강도와 시간을 견뎌낸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애플 등 IT기업들에 원하는 시점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효율성을 제공해 준다.

주요 부품업체들이 아시아에 집중돼 있어 최종 양산에 들어가기 직전까지도 디자인이나 기능에 변화를 줄 기회까지 제공해 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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