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열린 다음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공연 중인 '와인홀비너스'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그룹 공연·예능 분위기의 대담·라이브 시연…
12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열린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개발자 콘퍼런스 ‘디브온(DevOn)’은 행사 내내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세훈 다음 대표 |
최세훈 다음 대표는 “기술 공부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만나며 대화를 통해 가치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최 대표는 “최근 참여한 국정감사에서 소통이 잘 되는 분들은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후 이어진 전문가들의 대담이 진행되는 동안 청중들의 질문은 다음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캠프’를 통해 받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사회자는 “개발자는 온라인이 편하니 대담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캠프로 많은 질문을 해 달라”고 말했다.
마이피플 개발 담당자들이 청중들이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접속해 참여하는 가운데 관련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
김지현 다음 이사는 모바일 메신저 마이피플·다음TV 개발자들과 함께 관련 API를 공개하며 직접 시연해보이기도 했다.
마이피플 개발 담당자는 사내 경진대회를 통해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며, 청중들이 마이피플에서 친구 등록을 통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 청중들이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서비스에 접속하자 시연 화면에서 그 결과가 나오자 이 담당자는 “회사에 있는 서버 담당자가 놀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지현 이사는 “이번에 공개된 API를 이용해 여러분들이 다양하게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개발자의 미래 근무환경’, ‘모바일 기술의 미래’ 등 30여개의 강의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