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28일(현지시간) 일본의 최근 사형 집행을 비난하는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에 사형 집행유예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캐서린 애쉬튼 EU 외교ㆍ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두 주 간격으로 2명씩 사형수 4명의 사형을 집행한 것을 개탄한다”면서 “사형제를 완전히 폐지하기에 앞서 사형 집행을 유예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해줄 것을 일본 정부에 거듭 요청한다”고 말했다.
선진국 중 미국과 일본 등 두 나라는 사형 집행국으로, 유럽 정부와 인권단체들로부터 여러 차례 비난을 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