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옛날굴비 실속세트' |
현대백화점은 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감안, 실속형 이색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였다. 지역 명품 식품으로 구성한 명인명촌·옛날굴비·왕사과 및 배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영광 옛날굴비 실속세트를 업계에서 유일하게 선보였다. 옛날굴비는 건조율이 30% 이상으로 일반 굴비(10%)에 비해 제작 기간이 보름 넘게 걸리고, 해동시 수분이 배출되지 않는다. 특히 일반 굴비보다 육질이 쫄깃하고 수분량이 적어 육질이 단단하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올 추석 선물 가이드북에 '이야기가 있는 숨겨진 보물, 명인명촌'을 전면 배치했다. 모든 음식에 기본으로 쓰여지는 소금·간장·기름을 모은 미본(味本), 팔도 지역 장인의 특색과 개성을 담은 '삼도삼인(三道三人)', '이야기보따리' 등 모두 3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이헌상 현대백화점 생식품팀장은 "이번 추석에는 스토리가 있는 상품을 찾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굴비·과일 등 명절 대표 상품부터 참기름·소금·간장 등 평범하지만 조리에 꼭 필요한 지역 명인상품 등 이색 상품을 준비했다"며 "불황을 맞아 10만원 미만의 실속형 선물세트 품목과 물량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