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화사 '댜오위다오는 중국 땅' 신간 출판

2012-09-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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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관영통신인 신화통신(新華社)이 최근 중국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댜오위다오(釣魚島ㆍ일본명 센카쿠열도)와 부속 도서가 옛날부터 중국의 고유한 영토임을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신간 ‘댜오위다오는 중국 땅(원제:釣魚島是中國的)’을 24일 출판했다.

이 책은 신화통신 뿐만 아니라 중국 공산당기관지인 런민르바오(人民日報), 인민해방군 기관지 제팡쥔바오(解放軍報) 등 중국 주요 언론들의 댜오위다오 문제에 관한 각종 보도 내용 70여편과 관련 사진·도표 30여개를 함께 묶어 출판한 것이다.

여기에는 중국 정부의 댜오위다오 문제에 대한 엄정한 입장과 댜오위다오 문제 발생 유래 등을 설명해 일본 우익세력의 도발적인 행위에 반박하고 중국 정부와 인민들의 댜오위다오 영유권 보호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총 네 부분으로 이뤄진 이 책은 1부에서 ‘엄중한 성명, 결사반대(嚴正聲明 堅決反對)’에선 중국 외교부 국방부 전국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 등 기관의 성명과 중국 주요 언론들의 주요 평론을 담았다.

2부 ‘주권은 우리 것, 명백한 증거(主權屬我 鐵證如山)’에선 역사적 사실과 법률적에 근거해 댜오위다오 및 부속도서가 예로부터 중국 고유의 영토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 3부 ‘댜오위다오 불법 매입, 야심을 드러내(非法購島 暴露野心)’에선 일본 국내 정치환경 변화를 분석해 일본 우익세력의 속셈이 무엇인지를 설명했으며, 4부 ‘공동의 적에 맞서 주권을 지키자(同仇敵愾 捍衛主權)’에선 중국 정부의 일본에 대한 각종 제재조치 및 일본의 댜오위다오 국유화에 대한 중국인의 강렬한 시위 등 애국행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이 책엔 중국 국가해양국이 발표한 댜오위다오 및 부속도서의 위치도, 안내도,입체도 및 중국 해양감시선이 댜오위다오 해역에서 촬영한 사진 및 역사자료 사진들이 함께 첨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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