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선두를 맹추격하고 있다.
22일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 골프트레일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허미정(23)은 버디만 7개를 쓸어담으며 한국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인 7언더파 65타를 써냈다.
이로써 전날 공동 15위였던 허미정은 재미교포 민디 김(23)과 공동 2위로 뛰어올라 미국의 알렉시스 톰슨을 한 타 차로 추격했다.
허미정과 같은 조에서 경기한 민디 김도 17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것을 빼고는 전반에 허미정과 똑같은 홀에서 버디 행진을 펼쳤으며 후반에도 버디 두 개를 추가하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1라운드에서 2위에 오른 박희영(25)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를 4개 써내며 공동 4위를 기록하며 추격 중이다.
이미나(31)와 한국계 비키 허스트는 공동 15위(7언더파 137타)에 올랐으며 올해 강력한 신인왕 후보 유소연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강혜지(22) 등과 공동 21위(6언더파 138타)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