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인보험 신계약 성장률 양호 <하이투자證>

2012-09-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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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0일 현대해상화재보험의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 성장률이 양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 잇따른 태풍 피해로 인한 손실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지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지난달 인보험 잠정 실적은 약 60억원으로 계절적 비수기에도 양호한 수준이었다”며 “수요가 늘어난 간병보험을 출시하고 설계사 채널 확대 노력 등으로 신계약 판매가 순항 중이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2012회계년도 현대해상의 순이익 목표 3950억원은 예상보다 양호한 매출 성장률 및 자동차 손해율 등에 따라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저금리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해상은 공시이율(보험상품에 적용되는 이자율)을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금리리스크를 전이시키고, 보유 채권의 적극적인 트레이딩(처분익 실현 등)보다는 고이원 채권의 만기 보유에 초점을 맞추는 보수적 스탠스를 유지 중이다.

잇따른 태풍 피해에 따른 손실로는 자동차 부문 약 50억원, 일반보험 50억원 이상 등이 반영될 예정이나, 이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양호한 펀더멘털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다만 주가는 지난 6월 말 이후 13.7% 상승하며 전고점에 근접한 수준으로 주가 상승탄력은 축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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