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8월말 기준 LTE 시장에서 시장점유율(M/S) 48%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700만명이 가입하게 되면 가입자 중 LTE 사용자가 26%까지 확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같은 SKT의 LTE가입자수 증가에 주목해야하는 이유는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며 “SKT는 지난 2분기 3만2743원의 ARPU를 기록해 7년만에 ARPU 상승을 보였으며, 이 추세로는 연말에는 ARPU가 3만6000원까지 상승해 전년말 대비 10% 가량 상승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올해 LTE 가입자의 급격한 증가로 2011년 대비 마케팅비용의 상승과 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오는 11월 도입 예정인 약정위약금제도는 소비자들의 단말 교체주기를 감소시키고 통신사들의 보조금 감소로 이어져 2013년 이후부터는 구조적 마케팅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