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업계 첫 클라우드 기반 윈도우 서버 2012 출시

2012-09-05 00:00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한국MS]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4년만에 클라우드 운영체제(OS)를 선보였다.

MS는 4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저장기술, 네트워킹, 가상화 등의 기술을 하나로 통합한‘윈도우 서버 2012’를 공개했다.

기존 MS 윈도우 서버로는 2000, 2003, 2008 버전이 시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윈도우 서버 2012는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2개의 시스템을 운영해야 하는 ‘멀티 테넌트(Multi-Tenant)’ 환경에서 클라우드를 활용해 두 시스템을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서비스 단위의 묶음 방식을 도입해 정보기술(IT)관리자가 인프라의 규모와 관계없이 한 대의 서버가 전체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윈도우 서버 2012는 사설·공용 클라우드 등 장소에 관계없이 클라우드 운영체제 환경을 제공한다.

또 .NET·PHP·Java 등에서 이기종 환경 지원, 안전한 통신·암호화를 지원도 가능하다.

이번에 공개된 윈도우 서버 2012는 기업들의 시스템 관리나 응용 프로그램 개발, 데이터베이스, 인증 및 허가를 비롯해 가상화 분야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MS는 윈도우 서버 2012를 조기 도입한 7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장애 시간이 기존보다 52% 감소했고 직원별 연간 업무시간도 15시간 줄어든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조사대상 기업의 91%는 서버 관리 비용을 절감했으며 88%는 네트워크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고 응답했다.

김경윤 MS 서버총괄 상무는 “지난 3~4년간 MS는 윈도우 서버 2012를 내부에서 사용하고 검증하는 절차를 거쳤으며 50개 이상의 호스팅업체가 시범 운영 중”이라며 “향후 3~5년간 클라우드 운영체제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