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금리 또 내린다…기본형 연 4.3%

2012-08-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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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오는 9월 3일자 신규대출부터 보금자리론 금리를 0.20%포인트 내린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5월, 8월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네번째다.

보금자리론은 무주택 서민이 주택을 구입하거나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상환을 위한 자금이 필요할 때, 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는 10년 이상의 장기ㆍ고정금리 원리금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이다.


이번 금리인하 조치로 대출기간(10년∼30년)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는 현재 연 4.5%(10년)∼연 4.75%(30년)에서 연 4.3%(10년)∼연 4.55%(30년)로 낮아진다.

또한 주택을 구입하는 저소득 실수요자에게 정부가 이자를 지원해 주는 ‘우대형Ⅰ(부부합산 연소득 2500만원이하)’은 최저 연 3.3%(10년), ‘우대형Ⅱ(25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는 최저 연 3.8%(10년)까지 금리가 떨어진다.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과 동일한 우대형Ⅱ 보금자리론 20년 만기는 연 4.0%로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4.2%)보다 0.2%포인트 더 낮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고채금리 하락에 따른 조달비용 절감과 공사의 금리인하 노력 등을 통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낮추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장기 저리의 주택마련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무주택 실수요 서민층의 내 집 마련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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