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은 무주택 서민이 주택을 구입하거나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상환을 위한 자금이 필요할 때, 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는 10년 이상의 장기ㆍ고정금리 원리금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이다.
이번 금리인하 조치로 대출기간(10년∼30년)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는 현재 연 4.5%(10년)∼연 4.75%(30년)에서 연 4.3%(10년)∼연 4.55%(30년)로 낮아진다.
또한 주택을 구입하는 저소득 실수요자에게 정부가 이자를 지원해 주는 ‘우대형Ⅰ(부부합산 연소득 2500만원이하)’은 최저 연 3.3%(10년), ‘우대형Ⅱ(25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는 최저 연 3.8%(10년)까지 금리가 떨어진다.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과 동일한 우대형Ⅱ 보금자리론 20년 만기는 연 4.0%로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4.2%)보다 0.2%포인트 더 낮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고채금리 하락에 따른 조달비용 절감과 공사의 금리인하 노력 등을 통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낮추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장기 저리의 주택마련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무주택 실수요 서민층의 내 집 마련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