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 김희정 의원(새누리당)은 방송통신위원회의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사업 성과측정 방식이 미리 조사대상 지역을 예고하고 통신사에서 해당지역 기지국 등의 문제점을 고치도록 한 다음 조사가 이뤄지는 등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조사 대상지역 선정이 2009년에 조사한 전국 읍면동 1172개중 품질이 낮았던 곳 100개중 24개만 골라 평가 대상으로 선정됐다며 전국 3300개 읍면 중 나머지 2200개 읍면동 중 통화품질이 미흡한 지역을 조사해 앞으로 통화품질 평가 대상에 포함시켜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조사대상지역 읍면동 24곳이 특별한 기준없이 선정했다고 방통위가 보고했다며 객관적인 선정원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