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들이 표본에서 DNA를 추출하는 모습
왕하이신(王海欣) 촬영
[<경화시보(京華時報)>] 에이즈가 발생한 지 31년이 지난 지금, 처음으로 감염되지 않은 계층군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 약물이 올해 7월 16일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출시되었다. 또한 제19회 세계 에이즈 포럼에서는 에이즈 치료에 성공한 최초의 환자가 나타나 에이즈 치료에 서광이 비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에이즈 백신은 효과와 비용 면에서 에이즈 치료 약물과 비교했을 때 몇 차례 주사를 맞고 난 후 더 이상 맞을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더욱 경제적이고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질병통제센터와 궈야오중성(國药中生) 소속 생약 제품 연구소에서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체 지적재산권을 지닌 에이즈 백신 연구 개발에 나섰다. 본 백신은 제 11차 5개년 규획 기간 동안 1기 임상 실험을 완료하고, 안전성 및 면역원성력이 뛰어나 피실험자들에게 항 에이즈균 체액 및 세포 면역 반응을 이끌어 내는 데 성공하였다. 2기 실험은 이러한 성과를 기초로 면역원성이 효과가 있는지를 입증할 계획이다. 이는 세계 최초로 복제형 병균 생체를 사용하여 연구 개발한 에이즈 백신이 임상 실험 단계에 진입한 것이다. 현재 총 31명이 첫 번째 백신 주사를 맞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