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주류산업협회와 주류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희석식 소주의 총 출고량은 16억 9025만병(60만8490㎘)으로 전년보다 1.15% 증가했다.
이는 성인 1명이 약 40병 정도의 소주를 마신 양으로 최근 지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인해 서민들이 소주를 더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은 상반기 누계 15.2%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0.5%가 증가한 실적이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은 상반기 누계로 47.3%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전년대비 0.7% 감소했고, 무학소주는 13.5%로 전년대비 1.5%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뒤를 이어 대구·경북의 금복주, 전남의 보해, 부산의 대선주조 등이 차례로 4~6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