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김재범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유도 남자 81Kg급 결승전에서 독일의 올레 비쇼프(랭킹 5위)에게 유효2개를 따내며 승리했다.
김재범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결승전에서 비쇼프에게 져 은메달에 그쳤지만 이날 승리하면서 4년 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경기 시작 초반부터 매서운 공격을 퍼부은 김재범은 2분만에 유효 2개를 따내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로써 김재범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 우승을 성공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