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각)에 진행된 남자 수영 200m 시상식 사진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200m 자유형에서 박태환과 중국의 쑨양이 공동 은메달을 땄으나 태극기 아래에 중국의 오성홍기가 걸려 문제가 된 것이다.
사진을 살펴보면 금메달을 딴 야닉 아넬의 프랑스 국기가 가장 위에 있지만 왼쪽 아래에는 태극기가 있으며 그 밑에 오성홍기가 걸려있다.
중국 언론은 일제히 올림픽 관례에 따르면 공동 메달을 딸 경우 같은 높이로 나란히 걸려야 한다며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미숙한 진행을 비난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26일 열린 여자 축구 조별 예선에서도 북한 선수들을 소개하는 화면 옆에 태극기가 표시돼 문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