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정거래위원회 제공> |
허위·과장 광고를 이용해 항공사 승무원 지망생들의 취업교육을 모집한 승무원학원들이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항공사 승무원 합격률이 가장 높다고 허위·과장 광고한 승무원학원 4곳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31일 밝혔다.
덜미가 잡힌 학원은 아이비에이앤씨, 스카이넷승무원학원, 에이비씨에어라인센터, 한국승무원아카데미 등 4곳이다.
해당 학원들은 객관적인 근거 없이 △업계 최다합격생 배출 △업계 최다 1위 합격률 △2년 연속 최고합격률 등 허위·과장 광고를 일삼아왔다.
아울러 일부 학원은 인천공항 지상직 취업 보장을 장담하는 등 단기 특별반 수강에 끌어들였다. 또 자신의 학원 출신들이 국내 항공운항학과 정원의 30%에 달한다고 거짓 광고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항공사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승무원학원이 부당 광고행위를 하지 않도록 감시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