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영일만 친구’, ‘낭만에 대하여’가수 최백호가 2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오는 9월 9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여는 이번 콘서트는 재즈피아니스트 한충완이 이끄는 4인조 쿼텟과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최백호=1977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가요계에 데뷔한 후 ‘보고 싶은 얼굴’, ‘영일만 친구’, ‘뛰어’, ‘입영전야’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발표하며 7, 80년대 톱가수의 반열에 올랐다. 그리고 딸을 시집 보내는 아버지의 심정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담아낸 ‘애비’와 전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노래 ‘낭만에 대하여’로 우리 가요계에 신선한 자극을 주며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민가수로 자리잡았다. 이후 젊은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앨범 [슬픔의 피에스타]에 수록된 곡 ‘방랑자’에 피쳐링으로 참여, 나지막이 읊조리 듯 쓸쓸하게 부르는 창법으로 젊은 음악 팬들에게도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과거의 아티스트가 아닌 우리 시대 진정한 현재진행형 아티스트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