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렌토R과 앞으로 20여 일 동안 횡단하게 될 러시아 랠리의 코스 지도. (이미지= 기아차 제공) |
기아자동차는 최근 출시한 뉴 쏘렌토R을 타고 29일(현지시각)부터 8월23일까지 26일 동안 총 1만600㎞의 거리의 러시아 횡단 대장정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랠리는 극동지역인 블라디보스톡을 시작으로 바이칼 호수, 울란우데, 고르노-알타이스크, 서부지역인 모스크바까지 횡단한다. 주요 11개 도시를 경유한다.
회사는 이번 랠리를 통해 뉴 쏘렌토R의 성능 및 안정성을 평가받는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올들어 러시아 시장서 월 1만~2만대를 판매 현지 수입차 브랜드 중 3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랠리에도 러시아 현지 기자를 대동하고 랠리 참여 모델을 오는 8월 29일 모스크바 모터쇼에 전시하는 등 다양한 홍보에 나선다. 쏘렌토R은 이번 모터쇼에서 데뷔, 현지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