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형 컨슈머리포트의 새로운 이름 공모전을 통해 총 765건의 응모작 중 8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응모작 중 3차에 걸친 내·외부 전문가 심사 및 선호도 조사를 거쳐 ‘비교공감’이 최우수작을 차지했다. 이어 소비자 톡톡, 소비자정보누리가 우수작에 당선됐으며 가작 5편이 뒤를 이었다.
한국형 컨슈머리포트의 새이름인 ‘비교공감’은 비교잡지로서의 의미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정보라는 의미를 조합한 명칭이라는 게 선정된 배경이다.
이로써 미국의 컨슈머리포트와 영국 Which?, 호주 Choice 등과 같이 우리나라는 ‘비교공감’이 대표적인 비교정보 명칭으로 활용된다.
특히 공정위는 한국형 컨슈머리포트인 ‘비교공감’을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보급키로 했다.
구글 안드로이드용 ‘비교공감‘ 전용 앱은 스마트컨슈머 모바일 홈페이지(m.smartconsumer.go.kr)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우선 안드로이드용 앱 개발을 완료해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애플의 경우 보완작업을 거쳐 8월 중 보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정위는 스마트컨슈머에 대한 2단계 고도화 사업을 위해 올해 말까지 비자의 구매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부·공공기관의 소비자 정보를 100여개 사이트로 확대 연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