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화폐위조범 검거 유공자 포상

2012-07-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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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7곳, 시민 4명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한국은행은 올 상반기 화폐위조범을 검거하는 데 공을 세운 경찰서 7곳(서울중부경찰서, 서울방배경찰서, 서울종암경찰서, 경기평택경찰서, 대전지방경찰청수사과, 대전둔산경찰서, 강원강릉경찰서)과 시민 4명을 포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서 7곳의 소속 수사과는 탐문, 잠복, 추적 등 적극적인 수사 활동을 통해 위조지폐를 제작, 사용한 범인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서울방배경찰서는 진폐의 앞·뒷면을 분리하고 분리된 진폐에 미리 제작한 복사물을 부착하는 정교한 수법으로 위폐를 제작해 사용한 범인을 탐문, 잠복 수사를 통해 지난 5월8일 체포했다.

서울종암경찰서는 5만원권 위폐를 대량으로 제조해 그중 일부를 유통시킨 위폐범 일당을 조기에 검거(7월9일)함으로써 시중에 다량 유통되는 일을 사전에 차단했다.

유공 시민들도 금융기관 또는 음식점·편의점에서 일하며 받은 5만원권 위폐를 경찰서에 즉시 신고했다. 또 차량번호 등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경찰이 위조범을 조기에 검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화폐 유통질서 확립 차원에서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화폐위조범을 검거한 경찰서와 범인 검거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 개인에 대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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