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해양안전예보에 따르면 지난 5년간 8월 중 해양사고가 총 312건(371척, 인명피해 89명) 발생했다. 기관손상이 113건(36.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돌 52건(16.7%)·좌초 25건(8.0%)·안전저해 24건(7.7%) 등 순이었다.
인명피해는 사망·실종 36명 등 총 89명이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충돌 36명(40.4%)·인명사상 29명(32.6%)·접촉 9명(10.1%)·침몰 8명(9.0%) 등 순이었다.
사망·실종은 과도한 장력이 걸린 계류·예인·어망줄의 절단에 따른 사고와 선박 사이를 이동하다 발을 헛디뎌 추락, 작업시 보호용구 미착용에 따른 감전 및 크레인 안전사고 등이 발생했다.
심판원은 화물선의 경우 선저폐수·선박평형수 등 배출전 배출장비의 정상작동 여부와 탱크내 유성혼합물 존재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해양오염물질이 해상에 배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유조선에서는 저녁시간(저녁 8~12시)에 초임 항해사가 당직을 설 때 선장이 조선을 지휘하고 주변 견시원을 추가 배치해 경계소홀 또는 항법 오판에 따른 충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줄 것을 심판원은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