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부터 10월7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농경기록문화유산을 전시함으로써 관람객들이 조상들의 지혜와 기록정신을 배우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김학수 화백의 농가월령도 12폭을 비롯해, 고상안의 ‘태촌선생문집’, 정학유의 ‘농가월령가’, 김형수의 ‘월여농가’, 신속의 ‘농가집성’ 등 농가월령과 관련된 진귀한 고서들이 전시될 계획이다.
특히 혜촌 김학수 화백이 그린 농가월령도 12폭은 이번에 처음으로 일반에게 공개되는 것으로 100여년전 농가에서 행해졌던 다양한 농사모습과 풍속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농협 측은 전망했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농사기록의 발전상과 옛 농업인들의 꼼꼼한 기록정신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박물관(www.agrimuseum.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며 입장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