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장쑤성(江蘇省) 난징(南京)에서 원자바오 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랴오닝(遼寧), 장쑤, 저장(浙江), 안후이(安徽), 광둥(廣東)성 지도자와 원 총리는 중국 상반기 경제상황을 분석하고 하반기 경제 대책을 논의했다고 8일 신화왕(新華網)이 보도했다.
원 총리는 "중국 경제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나 경제 하강 압력이 여전히 크다"며 "미세 조정과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구조적 감세 정책을 통한 세금감면 조치와 신중한 통화정책을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출의 수요과 공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 정책의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부동산 조정 정책이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반드시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통제 정책을 유지하여 부동산 가격이 오르지 않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원 총리는 "부동산 세수제도를 개혁하며 보장형 주택(중국판 보금자리주택) 건설에 집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