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국인민은행은 전일 1년 만기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를 각각 31bp와 25bp 인하한 6.00%와 3.00%로 조정, 이날부터 적용한다. 또 대출집행 시 은행이 재량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금리 하단을 기존 기준금리 80%에서 70%로 낮췄다.
이승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는 6월까지 중국 경기 부진과 1분기 경기하강이 심화됐을 가능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정부의 부양정책들과 맞물려 기업부문 중심의 신규대출 확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6월 금리인하 때처럼 중국이 글로벌 리플레이션 정책공조에 참여하고 있음을 재차 확인시켜준만큼 금융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향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높아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