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최근 열린 제4회 중국역사문화가(中國歷史文化名街) 대회에서 칭다오시의 샤오위산 명인문화가(小魚山文化名人街)를 올해 최고 문화가로 선정하였다. 이로써 칭다오시는 2개의 국가급 문화가를 보유하게 되었다.
샤오위산 문화명인가는 중국 중요문화재 4점, 성급(省級) 문물보호급 문화재 2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부의 62%가 역사건축물로 이루어져 있다. 캉유웨이(康有爲), 원이다(聞一多), 량스츄(梁實秋), 양전성(楊振聲), 선충원(沈從文), 훙선(洪深), 라오서(老舍), 자오타이무(趙太侔), 퉁디저우(童第周) 등 저명한 문인들이 살던 옛집 30곳 보유하기도 한다.
샤오위산 문화가에는 칭다오대학이 사립대학으로 1924년에 설립됐었으며, 1932년에는 아시아 최초 수족관이 세워지면서 이를 계기로 중국 현대해양과학의 발상지가 되었다.